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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도 입문 - Spencer Cox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ENG] The Things They Carried by Tim O'Brien The things they carried is a novel by Tim O'Brien, who actually served as an infantry in Vietnam War. The author takes us below the surface of the war itself. He shows not just about things he saw, he shows the true meaning and inside of each men's minds, the mind that I want to call as "world". As the Vietnam War was brutal and cruel, the book is so. It gave me the feeling that I am in the war...
특전사 영어 통역병 합격기 모든 대한민국 남자는 병역의 의무가 있다. 나도 내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군대에 두 번 지원했다. 한 번은 카투사가 되기 위해, 두 번째로 어학병이 되기 위해서. 카투사 지원은 1차 관문인 추첨에서 떨어졌다. 대한민국 군대는 카투사 추첨에 한번 떨어지면 다시 지원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 간절히 바랬지만, 어쩔 수 없어 다른 곳을 알아봤다. 첫 번째로 알아본 곳은 공군이다. 내 주위에 공군에 현역 복무 중인 친구가 둘이나 있다. 하나는 K2 군 공항, 하나는 111대대. 모두 편안한 군생활이라며 나에게 공군을 추천했다. 편안한 군생활은 나도 좋다. 하지만 친구들이 군대에 들어간 지 1년이 지났지만, 이제 겨우 반을 넘긴 군생활을 한 것을 보고 마음을 접었다. 몸이 아무리 편한 들 분명 정신적으로 피곤한 생..
필름이 대세라고? 필름이 대세라는 말이 많다. 아니다. 나는 필름만 찍는 사진모임이거나 디지털도 같이 찍는 모임이거나, 여러 사진 모임에서 활동했었다. 지금은 한 곳에서만 활동 중이다. 그런 활동들을 하며 취미로 사진을 찍는 많은 사람들을 봤다. 그래서 말할 수 있는데, 절대 필름은 대세가 아니다. 수치상으로 필름을 찍는 사람들이 디지털 카메라를 쓰는 사람보다 적으니 대세가 아니라는 말이 아니다. 필름이 대세라고 하기에는 필름 유저를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다. 또 필름이 대세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자신들이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 감성 을 동경할 뿐, 필름을 부흥시키고 있지는 않다. 커뮤니티도 크지 않다. 필름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필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필름 사진에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너무..
한국에서 거리 사진 찍기 마약 투여, 불법 총기 소지 정도로 중한 죄는 아니지만 이 둘만큼 죄의시되는 행위는 아마도 거리사진, Street Photography일 것이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진가들이 거리사진을 시도했다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마음에도 없는 풍경을 찍거나 걸어가는 노부부의 뒷모습이나 찍었으리라. 오늘 나는 거리사진의 도덕성을 논의하고, 거리사진은 결국 옳기에 몰래 찍어도 상관이 없다는 말을 하려는게 아니다. 나는 촬영자도 편하고, 피사체도 거부감 없는 거리사진을 이야기하고 싶다. 오른손에 쥔 두꺼운 DSLR. 비가 오는 뒷골목을 걸어가는 당신. 당신은 그라피티가 가득한 허름한 담을 배경으로 우산도 없이 비 맞으며 키스하는 연인을 본다. 비구름 사이로 떨어지는 햇살은 맞붙은 연인의 입술 위 좁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