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하다 든 생각 (5)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하게 ~ 청춘 ! 즐기자 발버둥치는 것도 낭만이니까 짧고 두서 없지만 진심어린 토막글들 1. 올해는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졌다. 작년에는 사람을 만나야 하는 자리에 있었다. 물론 만남은 언제나 즐거웠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았다. 진심으로 즐기지 못했다. 어울리는 순간에도 초조했다. 지금은 사람을 잘 만나지 않는다. 할 일들이 우선이다.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도 있다. 너무 고맙다. 다가와준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다. 먼저 손 내밀어 준 사람들 모두 좋은 사람들인 걸 알아도, 이미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지인으로서 형으로서, 동생으로서, 친구로서—제 역할도 못하고 있다. 서운하다면 미안해. 서운하지 않다면 고마워. 바쁘게 사는 이유는 물질적인 것 보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싶기에. 돈이나 집이나 차보다 시간을 갖고 싶다. 사회에서 공인하는 고급 인력이 되고 싶다. 능.. 우리는 불안하다 과거는 좋게 평가하고, 현재는 찾지 못하고 미래는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즘. 좋고 평범하고 나쁜 순간의 비율은 비슷하다. 하지만 과거를 뒤돌아보면 좋은 순간들 위주로 남아있는 듯하고, 현재는 무료하기 짝이 없이 평범하고, 엿보는 미래는 나쁜 일들만 가득할 것 같다. 그렇게 우리는 좋은, 평범한, 나쁜 순간들이 각각 과거 현재 미래에 편중되어있다 착각한다. 좋은 기억들로 정제된 과거를 자주 떠올리는 이유는 현재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관점 때문일까? 미래를 생각하며 불안함에 빠지는 이유는 순간을 살아가는 스스로의 모습이 불안하리만큼 안정적이라 그런 걸까? 과거나 미래를 생각할 때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편향된 판단에 빠진다.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 척도의 기준점을 현재에 가장 많이 두어야 한다. 물론 쉽.. 사기치는 한국인, 사기 당하는 한국인 Mo’ Money, Mo’ Problems – Notorious B.I.G. 사기 공화국: 대한민국? 들어가기 앞서, 자료 조사를 하던 중 의아한 점을 발견했다. "WHO 2013년 발표, OECD 중 대한민국, 사기 범죄율 1위"라는 신문사의 문구. 원본 통계를 직접 해석하기 위해 출처를 찾아 WHO, OECD와 UNODC(유엔마약범죄사무소)도 찾아봤다. 하지만 해당 자료는 찾을 수 없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각국의 사기 범죄율을 조사해서 대외 공개하는 것도 이상하고, 각각의 국내법으로 규정·정의된 사기 범죄 해석을 WHO가 OECD 국가들 줄 세우기를 위해 하나로 통일 했다는 사실도 이상했다. 꽤 오래 자료를 찾아봤지만 원본 자료가 WHO에 의해 흔적도 없이 삭제된 게 아니라면, 해당 통계의 흔적이나 .. 21년을 56분 남기고 적는 토막글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