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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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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사진 일기_9: 로즐린에서 WESTie들과 작별인사 노래를 들으며 읽으면 더 좋을지도 몰라 https://youtu.be/tdEDN9O1Saw 나의 젊음아 너무 빨리 가버리지 말아줘 삐끗하면 어떡하려고 숨이 벅차면 어떡하려고 나의 사람아 한 치 앞도 모르는 거지만 너랑은 왠지 진득할 것만 같아 그러니 내 옆에만 있어줘 저 멀리 보이는 것은 신기루가 아닌 먼 훗날 훌훌 털어내고서 가보자 매번 두렵지만 WEST 프로그램으로 만난 서울 친구들. 아마 지방에서 공부하고 졸업했으면 평생 만날 일 없었을지도 몰라.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미국에서 일하고 공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줄 알았지만, 다양한 한국인을 미국에서 만났다는 사실이 더 가치있었던 거 같아. 노잼 디시라고 불평했었지만 사실 친구들이 있어서 엄청 재밌었어~ 다들 건강해~ 이대로 헤어지기는 아..
미국 생활 사진 일기_6.7: 아이폰 외전! 워싱턴 둘러보기 2022년 8월 17일, 워싱턴, D.C. 미국 의회 도서관에 놀러가다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Lauv 콘서트 보러감 ㅋㅋ 조지타운에서 영화 두 편 본 날 드디어... 할렘을 벗어나다 새로 이사한 댕쩌는 집 풍경
미국 생활 사진 일기_2: 워싱턴 D.C. 에서 집을 알아보다 4stay에서 숙소를 알아봐준다고 해서 숙소를 알아보러 갔다, 다시 돌아가는 길이다. 이 동네는 풍경이 아주 예쁘다. 길거리가 너무 깨끗하고 가로수도 잘 되어있어. 이게 부촌인가..? 사진 중앙 멀리 지하철 선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 작은 공사를 위해 쓰인 라바콘의 수는 내 미래 현금 자산보다 많은듯하다. 햇살도 참 좋다. 세상에 트롤리가, 무료 트롤리가 동네를 돌아다닌다. 그것도 훌륭한 디자인으로...! 숙소를 둘러보고 Duo housing으로 돌아가는 길. 역명 기억하기 힘ㄷ르어서 찍어둔 사진이다. 색감이 마음에 든다. 다들 더위에 지쳤다. 8월의 워싱턴은 어마어마하게 덥다! 집 둘러보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약간의 관광을 했다. 오 멋져라. 빼꼼. 수목원에 왔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대한민국에 이..
[나 홀로 베트남 종주기] 어지럽게 스무살 어렵게 스무살 part. 5 - 무이네, 나짱 part. 4 읽기 [나 홀로 베트남 종주기] 어지럽게 스무살 어렵게 스무살 part. 4 part. 3 읽기 [나 홀로 베트남 종주기] 어지럽게 스무살 어렵게 스무살 part. 3 part. 1 읽기 part. 2 읽기 베스트 컷 카페인도 털어 마셨으니 다시 걸어볼까! - 호찌민 시티 (HCMC) 담배값이 2,000원 정도였 vincentstockphoto.tistory.com https://youtu.be/NaFd8ucHLuo GAYLE - abcdefu / 노래 들으며 읽어 달라~ 넷째 날 - 무이네, 베트남 중부 해안 어촌마을 2018년 8월 18일 현지시간 오전 10시 34분 비가 무섭게 내렸다. 처음 맞아보는 동남아의 몬순. 남서에서 올라온 무서운 날씨. 바람이 휭휭 불었다. 베트남에서 자동차..
[나 홀로 베트남 종주기] 어지럽게 스무살 어렵게 스무살 part. 3 part. 1 읽기 part. 2 읽기 노래 들으며 읽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5EV9IdeU3D0 베스트 컷 카페인도 털어 마셨으니 다시 걸어볼까! - 호찌민 시티 (HCMC) 담배값이 2,000원 정도였다. 사랑했다 비엣남... 미술관 미술관 앞에 있던 미군 항공기들. 미술관 내부는 우리의 그것처럼 엄격한 관리 하에 있지 않았다. 창고형 미술관 느낌이랄까. 미술관 내부 복원 작업을 하고 있는 건물도 출입이 가능했다. 복도에 쌓여있는 미술품들과 은은하게 나는 물감 냄새가 기분 좋았다. 필름 사진들 이 날, 니콘 F4와 AF 180mm f/2.8D로 찍은 사진들. 필름은 후지필름 C200을 사용했다. 다시 디지털 카메라로, 전쟁 기념관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전쟁이라..
[나 홀로 베트남 종주기] 어지럽게 스무살 어렵게 스무살 part. 1 2018년, 20살, 대한민국 수능이 끝나고 대학에 들어갔다.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 대학교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지 않았다. 혼자 있고 싶었다. 잘 나가는 고등학교 동창들을 보면 한없이 한심해 보이는 내 현실이었다. 낭만은 많았지만 능력은 턱없이 부족했다. 하고 싶은 일들은 밤새 말할 수 있었지만 그중 하나라도 하기 위한 노력은 그다지 하지 않았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속 사진작가가 되고 싶었다. 뉴욕 타임즈를 위해 중동 지역에서 총알을 피해 다니며 전쟁을 취재하고 싶었다. 홍콩, 이집트 등 당시 정세가 불안정한 곳으로 떠나고 싶었다. 국내에서 주최하는 크다는 사진 공모전을 여기저기 찔러 넣어봤지만 수상은 한 번도 못했다. 사진 실력에 문제가 있었을까. 열정이 부족한 걸까. 내가 잘하는 일에 대한 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