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짧고 두서 없지만 진심어린 토막글들 1. 올해는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졌다. 작년에는 사람을 만나야 하는 자리에 있었다. 물론 만남은 언제나 즐거웠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았다. 진심으로 즐기지 못했다. 어울리는 순간에도 초조했다. 지금은 사람을 잘 만나지 않는다. 할 일들이 우선이다.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도 있다. 너무 고맙다. 다가와준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다. 먼저 손 내밀어 준 사람들 모두 좋은 사람들인 걸 알아도, 이미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지인으로서 형으로서, 동생으로서, 친구로서—제 역할도 못하고 있다. 서운하다면 미안해. 서운하지 않다면 고마워. 바쁘게 사는 이유는 물질적인 것 보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싶기에. 돈이나 집이나 차보다 시간을 갖고 싶다. 사회에서 공인하는 고급 인력이 되고 싶다. 능.. 이전 1 다음